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는 오는 25일까지 '천연기념물 제주마 이름 짓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관계자는 "이번 마명짓기 공모전은 입상 마명을 실제 제주마의 마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신이 지은 이름을 달고 뛰는 경주마를 볼 수 있고 토종마 혈통보존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모전에는 경마관계자를 포함한 모든 고객이 참가가 가능하며, 1인당 공모 수는 제한이 없다. 선정된 우수 마명 응모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마명은 한글로 표기할 때 여백 없이 2∼6글자여야 하고 영문은 여백을 포함해 알파벳 18자 이내여야 한다. 프로야구의 영구 결번처럼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이름은 사용할 수 없으며 특정기업이나 상품을 홍보하는 이름, 유명인의 이름, 예술작품 제목, 동물 명칭, 숫자도 금지된다.

　응모자는 이름, 연락처, 응모 마명, 마명의 의미를 기재해 전용 이메일(kra2004@kra.co.kr)로 응모하면 된다. 입상자는 12월 중 개별 공지된다. 문의 786-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