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철새도래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 강화
서귀포시, 성산 오조리에 방역초소 설치·운영
  • 입력 : 2018. 11.20(화) 12:3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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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 방역 입간판과 방역초소를 설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부터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을 추진중인 가운데 최근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야생조류 분변 내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른 것이다. 올해 10월 이후 전국적으로 저병원성 AI가 제주(1건)를 포함해 경남, 경기, 충남 등에서 모두 9건이 검출됐다. 또 최근 3년간 도내 야생조류 AI 바이러스 검출은 모두 8건(저병원성 3, 고병원성 5)이다.

 고병원성 AI의 차단을 위해 사람과 차량의 소독·통제를 위한 4곳에 초소를 만들고, 철새분변의 접촉 차단을 위한 소독 발판과 매트를 설치했다. 또 철새도래지 방역수칙 홍보를 위한 입간판을 설치해 가금농가 방문 금지와 철새도래지 방문 최소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철새도래지 주변 방역취약농가(소규모·고령)에 대한 소독지원과 가금농가 철새 출입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 여부 지도·점검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 가금농가에서는 매일 임상관찰과 사육현황 관리 철저, 축사 내·외부 소독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해 방역 강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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