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예향 마을서 피어나는 문화 예술의 열기

[동네방네]예향 마을서 피어나는 문화 예술의 열기
"예(藝) 뜨락을 거닐다"
정방동 19일 이중섭미술관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발표회
  • 입력 : 2018. 11.19(월) 19:25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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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정방동에서는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 19일 프로그램 종강에 맞춰 수강생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2018 정방동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예(藝) 뜨락을 거닐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수강생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를 알리고, 서로 배우고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발표회는 수채캘리그라피, 한자-한글서예, 사군자, 자수, 재봉틀 프로그램 등 총 56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 옆 공간에서는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4.3 파우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서 결성된 정방밴드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현종시 정방동장과 윤복열 주민자치위원장의 축사 낭독, 한 해 동안 고생한 강사들을 위한 꽃다발 증정 등 축하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선순 자수강사는 "수강생의 일 년 동안의 결실을 보면서 강사로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프로그램 종강에 맞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두석 정방밴드 프로그램 수강생은 "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오늘 축하 공연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이 다시 샘솟고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방동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다양한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처럼 수강생 및 동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행사를 지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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