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지난 7월 9일부터 아동수당 수급자를 대상으로 ''아이' 좋아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잇따라 적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제주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월 납입한도를 최대 월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실제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금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각 은행 별로 진행하는 이벤트를 비교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주은행은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3년 짜리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하는 사람이 10명 중 4명도 안되는데, 5년 짜리 적금을 만기까지 유지할지는 의문"라고 전했다.

제주은행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아동수당을 제주은행으로 수령한 고객에게 우대금리혜택을 제공하는 2가지 상품을 특별 판매하고 있다. 아이사랑적금(1년제) 최고 3.10%, 행복을 가꾸는 통장(3년제) 최고 4.10%, 1인1계좌(아동명의), 최소 1000원이상 최대 월30만원 한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 금융기관 아동수당 관련 적금 이벤트 상품 중 동일 기간 대비 최고 금리, 최대 납입 한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고 제주은행은 강조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아동수당의 목적인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맞춰 이벤트를 준비했고 전 금융기관 아동수당 관련 적금 중 동일기간 최고 금리 및 월 최대 납입 한도를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이러한 혜택 제공을 통해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경감돼 도민생활 안정에 도움은 물론 아동의 미래를 위한 희망찬 목적자금 마련기회가 돼 도내 모든 아동수당 수급자가 가입하여 혜택을 누리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