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정읍서 해루질하던 40대 남 사망

서귀포 대정읍서 해루질하던 40대 남 사망
  • 입력 : 2018. 11.18(일) 09:54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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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새벽 0시 4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녀탈의장 앞 해상에서 해루질하던 장모(42·서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장씨와 함께 해루질에 나선 지인이 이날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해상으로 해루질을 나간 장씨가 물에 빠져 보이지 않는다며 119를 거쳐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화순파출소 경찰관과 서귀포해경구조대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장씨는 발견 당시 의식·호흡·맥박이 없는 상태로,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구급차로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해경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루질은 주로 밤에 랜턴 등을 들고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 등을 거닐면서 손이나 장비를 사용해 낙지나 소라 등 어패류를 잡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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