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농로에 어머니의 추억을 소환하다

제주 전농로에 어머니의 추억을 소환하다
제주문화포럼, 문화공간 제주아트서 '어머니박물관' 전시
  • 입력 : 2018. 11.16(금) 21: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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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박물관' 전시에 나온 손재봉틀, 시계, 항아리(왼쪽부터).

"이 미승으로 동네 옷은 다 만들었다"는 어머니의 손재봉틀(강옥선). 외할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사 시절 상으로 받은 걸 간직해온 어머니의 시계(김범진). 증조할머니에서 할머니, 어머니를 거쳐 딸까지 전해오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품은 항아리(김미희). 어머니이 삶이 묻어있는 이같은 물건들이 한곳에 모였다. 제주문화포럼이 기획한 '어머니박물관' 전시회다.

이달 16일 시작돼 22일까지 제주시 전농로 문화공간 제주아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엔 제주문화포럼이 지난 6월부터 9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진행한 '어머니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자료들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민 30여명이 내놓은 생활용품, 작업도구, 애장품, 사진 등 100여점에 이른다.

개막 행사는 17일 오후 5시. 문의 064)722-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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