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대표팀은 항상 '꿈의 자리'"

이청용 "대표팀은 항상 '꿈의 자리'"
독일 이적 뒤 활약으로 대표팀 복귀
  • 입력 : 2018. 11.16(금)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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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공원 훈련장에서 이청용이 언론과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속팀서 경기 출전하며 몸 상태 좋아"


독일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보훔)은 이적 이후 늘어난 출전 기회 속에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축구 국가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15일 호주 브리즈번의 페리파크에서 만난 이청용은 "모처럼 대표팀에 소집돼 기쁘다"면서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기간인 만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예비 명단에 포함됐으나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던 이청용은 이후 독일 2부 분데스리가 보훔으로 이적해 시즌 초반 팀에서 입지를 굳히며 활약을 펼쳤다.

이런 이청용의 활약을 눈여겨본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이달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부임 이후 처음으로 이청용을 불러들였다.

이청용은 "대표팀은 꿈의 자리다. 모든 선수에게 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기다렸다"면서 "몸 상태는 괜찮다. 주말에 경기를 뛰지 않고 와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주(17일), 우즈베키스탄(20일)과 2연전을 치를 이번 대표팀에는 팀의 중심을 잡던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이 빠져 최고참급인 이청용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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