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난이도 분석] 국어가 당락 좌우할 듯

[2019 수능 난이도 분석] 국어가 당락 좌우할 듯
곧바로 치열한 대입 전쟁... 가채점 후 전략 잘 세워야
  • 입력 : 2018. 11.15(목) 19:3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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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지난해보다 다소 까다로운 지문이 제시되는 등 체감 난이도가 높은 국어시험을 1교시에 치르면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수능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투스,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등 입시업체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준으로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소 쉽게 출제됐던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훨씬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독서와 문학 분야에서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됐는데 등급을 결정할 이른바 '킬러문항(최고난도 문제)'으로는 11번, 26번, 31번, 42번이 꼽혔다. 이번 수능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가운데 체감 난이도가 높은 국어 영역이 대입 당락을 좌우할 변수라는 전망도 나온다.

 2교시 수학영역도 대체적으로 작년과 비슷하게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수학 가형의 경우 전년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도 나와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이 전년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킬러 문항'이 전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 속에 만점자 역시 지난해에 비해 늘 것으로 전망됐다.

 3교시 영어는 지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절대평가임을 고려해 작년 수능보다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일단 가채점 결과로 대입 지원 전략을 짜야한다. 가채점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대학별고사 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한다. 대학과 전공 선택의 기로에서 수능 성적으로 합격이 가능한 곳을 찾기 위한 수험생들간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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