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산업 발전 연착륙 힘모은다

카지노산업 발전 연착륙 힘모은다
2018 제주 국제카지노정책포럼 15~16일 열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제주 카지노산업' 주제로
  • 입력 : 2018. 11.15(목) 18:3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가 세계의 카지노 산업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모색과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카지노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공론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2018 제주 국제카지노정책포럼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제주 카지노산업'을 주제로 15일부터 16일까지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카지노감독위원회와 제주관광공사, 경희대학교 복합리조트게이밍연구센터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일본, 싱가포르, 마카오 등 국내·외 유관 산·관·학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카지노산업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은 물론 국제적 신뢰도 및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관련 업계 등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박은재 제주특별자치도카지노업감독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국내외 전문가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전문적이고 다양한 경험과 의견들은 앞으로 제주카지노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럼을 통해 해외 각국의 카지노 산업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만들어 제주카지노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대신한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제주도정은 카지노 전담기구 설치, 카지노업감독위원회 출범을 포함해 각종 카지노 제도를 꾸준히 마련해 왔다. 제주 카지노산업의 투명하고 건전한 운영을 위한 기반을 닦아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제주도는 '제주 국제카지노정책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카지노산업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제주 카지노산업'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포럼이 제주 카지노산업의 질적인 성장은 물론 지역과 상생 발전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포럼 첫날은 ▷일본의 복합리조트 도입과 영향(주제발표 토루 미하라 오사카대학 교수) ▷제주 카지노산업과 관광산업의 공동 마케팅 방안(양필수 제주관광공사 해외마케팅 처장)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카지노 기업의 역할(파리스 알사고프 싱가포르 마리나배이샌즈 수석부사장 겸 법률고문)을 주제로 세션이 펼쳐졌다. 이어 이튿날은 카지노산업의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정철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 등을 주제로한 세션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각 주제발표에 이어 패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통해 세션별 다양한 의견이 표출돼 카지노 산업의 발전방안 마련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5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