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관리(사육밀도·사료),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발생을 미리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지속할 수 있는 농장을 말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에 한육우, 돼지 등 11개소(한육우 4·양돈 5·육계 2) 농장이 지정을 받았다. 이어 사후관리로 지정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올해 2회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사후점검 실시결과 지정농가 모두 축사내부 청소 및 소독 등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도 신규 지정을 위해 현재 13개소(한육우 2·양돈 11)가 현장평가를 받았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검증을 거쳐 농식품부가 최종 지정하게 된다.

지정된 농가는 지정서를 부여하고 향후 가축분뇨처리시설, 악취저감시설 등 각종 축산정책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