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제17회 한국사도대상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삼락회에서 추천한 김병수(사진) 전 중등교장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8월 정년퇴임한 김병수 전 중등교장은 39년 5개월간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거치면서 인성교육, 취업 및 진로·진학지도, 특기적성을 신장시키는데 공헌했으며 특성화고(당시 실업계) 재직 시에는 무단조퇴, 결석, 징계퇴학 등으로 얼룩진 학급을 맡아 무단결석, 퇴학 제로를 목표로 1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교육청 등 교육전문직으로 근무하면서 인재의 적소적재 배치,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의 신뢰성 확보, 평가의 타당성·객관성·신뢰성 제고 등을 위한 인사, 감사 업무 수행으로 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제고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도 받는다.

　아울러 제주동중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퇴임할 때까지 학교경영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노후화된 시설의 대대적 개·보수, 혁신학교 도입·운영으로 학교공동체를 변혁시키고, 학생의 예체능 활동을 활성화시켜 전국 사이클대회에서 두차례 종합우승을 거머쥐는 등 전국적 사이클 명문학교로 발돋움시켰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3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2층 다산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