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家 나눔가족’ 캠페인] 강영선 현대지게차 이사

[‘우리家 나눔가족’ 캠페인] 강영선 현대지게차 이사
한라일보-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동기획 '우리家 나눔가족' 캠페인
  • 입력 : 2018. 11.14(수) 20:00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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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선(사진 왼쪽 아래) 현대지게차 이사는 10여년 전부터 꾸준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는 지난 2015년부터 인연을 맺고 소외아동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

"하루에 한명씩 후원자 만드는 게 목표"
남매 부부가 함께 후원
60여명 지인 기부 동참



사람을 만날때마다 자연스럽게 기부를 권유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강영선 현대지게차 제주판매 이사. 소외아동을 돕기 위해 하루에 한 명씩 후원자를 만드는 게 목표가 됐다. 강영선 이사는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계속 만나다 보니 하루하루가 즐겁고 삶의 활력이 된다"고 말한다.

한라일보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공동기획한 '우리家 나눔가족' 캠페인의 다섯번째 인터뷰 대상자인 강영선 이사의 가족을 소개한다.

강 이사는 10여년 전에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 강 이사는 "늘 일에 매달려서 경제적인 풍족만 생각하다 보니, 자신의 건강과 주변사람들에게 소홀해지게 됐다"면서 "몸이 안 좋아지니까 여러가지 생각이 나면서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마음먹고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강 이사는 로타리클럽에 가입하고 매년 꾸준히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남편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주변을 더 챙기게 된다고 한다. 강 이사의 아들도 부모의 영향을 받아 대학교에서 봉사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다.

3년 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이 닿아 소외아동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신의 이름과 가게이름으로 아동을 후원할 뿐 아니라, 60명이 넘는 지인이 강 이사의 권유로 기부를 시작했다.

강 이사의 나눔 일상을 늘 봐오던 오빠 부부도 후원자가 됐다. 강 이사의 새언니이자 프라임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김정희 원장은 "늘 산모와 아기들을 돌보며 기쁨과 보람을 얻었는 데, 후원을 하고 나서 더 큰 삶의 의미를 두게 됐다"고 한다.

강 이사는 "받을 줄만 알다가 나누기 시작하니까 더 많이 얻게 되요. 좋은 사람도 알게 되고 행복도 얻으니까요"라며 밝게 웃었다.

후원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064-753-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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