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조합장은 사퇴하고 피해자에 사과"

"성범죄자 조합장은 사퇴하고 피해자에 사과"
제주시 모 농협 조합장 사퇴 투쟁위 기자회견
  • 입력 : 2018. 11.14(수) 18:09
  • 홍희선기자 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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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모 농협조합장사퇴투쟁위원회는 14일 제주시 해당 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감독자 간음 혐의로 재판중인 제주시 모 농협 조합장 A(65)씨의 사퇴를 촉구했다.

 투쟁위는 "성범죄에 대한 반성 없이 업무복귀를 선언한 A씨는 즉각 사퇴하라"며 "조합장이란 지위를 악용한 위계에 의한 간음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위력으로 마트 입점업체 여사장에 대해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과연 지역 농협 조합장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개탄스럽다"며 "특히 수감 중에는 농협 각 지점에 자신에게 유리한 탄원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하기도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투쟁위는 기자회견 이후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시 모 농협까지 차량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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