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클럽 본격 가동 '예열' 마쳤다

제주스포츠클럽 본격 가동 '예열' 마쳤다

법인 설립 허가 받아… 3년간 9억9000만원 투입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도체육회관 체육관 활용
  • 입력 : 2018. 11.14(수) 17:2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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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와 지방비 등 향후 3년간 9억9000만원이 투입되는 제주공공스포츠클럽이 최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며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공공스포츠클럽이 최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으며 연내 본격 가동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체육회는 '2018년도 공공스포츠클럽 공모' 선정에 따라 8월 말 계약 체결과 9월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14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스포츠클럽 선정으로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국비 9억원과 지방비 10%인 9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법인의 기본 재산은 정부 지원 5000만원으로 시작한다. 3년 경과 후 회원 회비 위주로 자립형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된다.

스포츠클럽은 거점 체육시설인 한라체육관 보조경기장과 도체육회관 1층 실내체육관에 들어선다. 농구, 탁구, 요가, 댄스스포츠, 에어로빅스체조 등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향후 다른 종목도 추가된다. 학교운동부 감소에 따른 엘리트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전문 선수반도 운영된다.

스포츠클럽 사무국에는 사무국장을 비롯해 내년까지 직원 3명이 배치된다. 종목별 회원 모집과 함께 순차적으로 회원을 지도할 체육지도자 5명이 상주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제정된 제주도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라 행·재정적 지원 및 스포츠클럽에 대한 지도·감독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전국적으로 이 사업이 시작된 2013년 서귀포시스포츠클럽이 출범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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