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체험수기·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눈높이에서 안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도록 해 안전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취지의 행사다.

　시가 주최하고 안전문화운동추진서귀포시협의회(위원장 강옥자)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가 직접 겪은 생활속 안전관련 경험담과 안전 관련 아이디어, 어린이 시각에서 바라본 안전에 관해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등을 주제로 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체험수기 외에 포스터 분야를 신설해 수상인원도 종전보다 5명 늘어난다.

　공모전 응모작은 창의성·감동·재미·공감·독창성 등을 고려해 민간 전문가를 위촉,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서귀포시장 상장 등이 수여된다. 채택된 안전체험수기·포스터 작품은 2019년 안전문화달력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응모는 이메일(gomugomu89@korea.kr)이나 우편, 서귀포시 안전총괄과(본관 4층) 방문접수하면 된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안전이라는 주제를 어린이들이 직접 표현함으로써 안전생활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공모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