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里보고 조里보고' 효돈마을편 발표

'요里보고 조里보고' 효돈마을편 발표
제주관광공사 마을관광활성화 프로젝트
  • 입력 : 2018. 11.14(수) 13:1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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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플랫폼과 SNS 채널을 통해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네 번째인 효돈마을편을 14일 발표했다.

옛 신효리와 하효리를 통합한 서귀포시의 행정동인 효돈마을은 해발고도 100m 이하의 평지를 이룬 곳으로 현재는 약 1800여 가구에 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라산 산남 최고의 하천이라 불리는 효돈천과 인접했고, 효돈천의 하류지에 있는 쇠소깍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다.

효돈마을은 유달리 온화한 날씨 덕에 일찍이 당도 높은 귤을 생산하기 시작한 지역으로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하면 떠오르는 마을의 감귤 수확철 풍경과 이장님이 직접 추천한 신효동과 하효동이 가진 자연, 역사, 맛집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노랗게 물든 감귤과 돌담이 어우러진 효돈마을은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마을로 추운 계절에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겨울철엔 눈 쌓인 한라산의 남사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마을/ 효돈동은 옛 신효리와 하효리가 통합된 행정동으로 예로부터 따뜻한 날씨 덕에 제주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품질의 감귤 주산지였으며 효돈천과 쇠소깍 등 마르지 않는 소(沼)가 만들어낸 비경이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다.



감귤박물관/ 신효동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인 감귤박물관은 저렴한 입장료로 감귤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감귤쿠키 만들기, 감귤따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겨울철 온가족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실내관광지이다.



월라봉/ 상효동과 신효동의 경계에 위치한 월라봉은 마을로 불어오는 차가운 서북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감귤박물관 산책로를 통해 10분 남짓 걸으면 효돈마을 뿐만 아니라 제지기오름, 섶섬까지 보이는 정상바위에 이른다.



월라사/ 1933년에 창건된 월라사는 신효마을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여러 번의 이전과 재건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터를 잡았다. 사찰의 한가운데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우뚝 서있어 늦가을이 되면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대웅전과 한 폭의 그림같은 조화를 이룬다.



게우지코지&생이돌/ 올레 6코스에서 쇠소깍 해변으로부터 서귀포 방면으로 약 1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게우지코지와 생이돌은 탁 트인 바다전망과 신비한 기암이 어우러져 있어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



남내소/ 제주의 대표 하천중 기암절벽과 울창한 수목의 조화로 트레킹 코스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효돈천. 이곳에 있는 가장 넓고 깊은 소(沼)인 남내소는 350여년 전 끝내 이루지 못한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다육이 풍경/ 돌담부터 가게 입구까지 빼곡하게 자라난 용월이라는 다육 식물 덕에 지나가는 이의 시선을 빼앗는 카페 겸 식당인 다육이풍경. 제주의 향긋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야채비빔밥과 보말조배기, 그리고 전통음료 쉰다리를 판매하고 있다.



방귤당/ 특색있는 제주 기념품과 시원한 음료, 그리고 깊은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귤당과 하효살롱. 제주의 밥상을 돌려준다는 신념으로 하효 부녀회원들이 운영중인 이곳은 옥돔구이와 콩국, 바릇국, 몸국 등의 다양한 제주 밥상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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