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불법촬영 예방 탐지장비 배부

서귀포시, 불법촬영 예방 탐지장비 배부
읍면동에 60대…이달 관공서·공원 화장실 점검도
  • 입력 : 2018. 11.13(화) 18:1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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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13일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장비 60대를 구입해 읍면동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읍면동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 장비 관리와 운용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은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불법카메라 색출 탐지장비 사용법과 이를 활용한 점검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또 시는 이달중 민·관·경이 참여하는 활동점검반을 구성, 탐지장비를 활용해 관공서·도서관·체육시설·공원 화장실에 대해 일제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에서는 자체적으로 활동점검반을 구성, 지역 자생단체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해수욕장 등의 공중화장실을 점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불법촬영이나 촬영물 유포 행위 등은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불법촬영 현장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마음놓고 화장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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