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해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용암해수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추진
제주테크노파크, 매출 2000억 목표
  • 입력 : 2018. 11.13(화) 17:57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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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지하수와 달리 지속 이용할 수 있는 용암해수를 활용한 물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지난 8일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된 '2018 제주 물&향토식품 포럼'에서 '용암해수를 활용한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여과돼 육지의 지하에 부존된 염지하수이다. 연구 결과 하루 1000t 생산을 기준으로 1만960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 부존돼 있으며, 순환자원이기 때문에 지속적 이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는 기업육성을 위해 R&D, 사업화, 제도, 인프라 등 종합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용암해수 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용암해수 산업단지 내 11개 기업을 유치해 192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00개의 제품을 생산한 센터는 용암해수 인증브랜드인 '바라눌 제주워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오수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 팀장은 "2021년까지 신규일자리 300개, 매출액 200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며 "용암해수 수자원 보호 및 관리를 위한 시스템 확립과 더불어 해외시장을 겨냥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제주 물산업을 세계 물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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