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 사용 줄인 GMO잔디 안전하지 않다"

"제초제 사용 줄인 GMO잔디 안전하지 않다"
제주도 GMO 프리존 실현을 위한 토론회
  • 입력 : 2018. 11.13(화) 17:55
  • 홍희선 기자hsh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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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GMO(유전자변형농산물)의 위험성과 제주도 LMO발생현황을 알리고 GMO프리존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GMO반대 제주행동은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주도 GMO 프리존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조상호 GMO반대제주행동 상임대표는 "해충과 제초제 저항성 GM이 가진 저항성 유전자는 쉽게 생태계 속으로 전이되며 그 결과 해충과 잡초들이 저항성 유전자를 가지게 돼 슈퍼잡초와 슈퍼해충이 된다"며 "제주도에서도 인터넷으로 구입한 유채종자가 LMO(유전자변형생물체)유채로 판명돼 폐기되기도 한 만큼 LMO유채 확산 방지를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대학교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는 자신들이 개발한 제초제 저항성 LMO잔디가 제초제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친환경 LMO잔디라고 주장한다"며 "GMO반대제주행동이 검토한 결과 이 LMO잔디 시험재배는 안전하지 않으며 LMO잔디 상용화가 LMO잔디 변종의 출현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제주자연생태계를 교란하거나 제주의 생물다양성을 파괴할 수도 있어 즉시 중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GMO 표시 ▷급식에 GMO 식품 사용 금지 ▷Non-GMO 표시가 불가능한 식약처 고시 개정 ▷제주대학교 제초제저항성GMO잔디 상용화 계획 중단 ▷LMO오염 막기 위한 법률 개정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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