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13일 폐막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13일 폐막
국내·외 25개국 180개 기업·단체 참여
감귤전문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 평가
  • 입력 : 2018. 11.13(화) 15:42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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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한 2018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고병기)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3만명보다 2만여명이 증가한 15만1000여명이 박람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국제박람회는 감귤을 주제로 하는 세계 유일의 박람회로서 국내·외 300여개 전시 부스와 산업전시관, 우수감귤관, 국제비지니스관, 제주농업기술관, 제주역사관 등 다양한 테마관을 조성해 감귤산업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감귤전문산업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성과로는 감귤산업과 관련된 생산, 유통, 자재 등 국내·외 180개 업체와 기관·단체들에 대한 홍보 및 판매가 병행됐고, 급속하게 개방되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서 다각도의 제주감귤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국제콘퍼런스 및 세미나를 통한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호주음식협회와 제주와이너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 5건의 MOU를 체결을 통해 감귤관련 산업 수출 판로를 마련하는 발판이 됐다.

또,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고품질 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우수감귤 품평회와 연계행사로 진행된 감귤소비 및 유통트렌트 발표대회에서는 감귤유통 트렌드 및 신품종 감귤 개발 등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제공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감귤의 세계화와 비타민외교로 제주감귤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기대할 만큼의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주감귤의 미래가치를 키워나가는데 우리 모두의 노력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예년보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관람객에게 주차불편을 초래한 주차장 확보 문제는 추후 개선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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