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규공무원을 비롯한 7급 이하 공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14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2018년 하반기 사내대학 '배워사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워사대'는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내대학으로, 직무수행에 필요한 노하우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직급·업무별·수준별 소규모 그룹의 맞춤형 직장교육이다.

올 하반기 배워사대는 신규공무원이 빠르게 공직사회에 적응하고 업무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신규공무원 입문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이 과정은 14~16일 동안 총 120명을 상대로 신규공직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과 공직관을 확립하기 위한 조직 트레이닝, 회계·계약 등 핵심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교육 등을 실시한다.

20~23일에는 7-9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배워사대는 계약·감사·기획실무 등 하위직 공무원들이 업무수행 시 가장 필요로하는 핵심과목으로 편성, 총 78명이 신청했다.

서귀포시는 교육이수 후 직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2019년 상반기 교육운영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해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직무교육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