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교육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교육
서귀포보건소, AI 살처분 예비인력 등 대상
  • 입력 : 2018. 11.13(화) 14:19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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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보건소(소장 오금자)는 겨울을 나기 위해 겨울 철새들이 제주를 찾고,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지속 검출됨에 따라 13일 서귀포시청에서 AI 살처분 예비인력과 인체감염 예방대책반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교육은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서귀포시 축산과, 동·서부보건소의 협조로 AI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자신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인체감염 예방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을 동시에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가 이동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닭·칠면조·야생조류 등을 감염시키며 감염된 조류로 인해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눈, 코, 입, 호흡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시 살처분 예비인력과 인체감염 대책반 등 고위험군은 개인보호구 착용과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해진 기간에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철저히 하며, 작업 참여후 10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나 1339(24시간 근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064-76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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