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오모리현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제주-아오모리현 교류 활성화 방안 모색"
일본 아오모리현 관광전략국 일행 제주 방문
  • 입력 : 2018. 11.13(화)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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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청서 간담… "지속적 협의·지원 다짐"


제주특별자치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아오모리현 호리 요시아키 관광전략국 차장(국장급) 등 일행 16명이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와 교류협력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이들 방문단은 12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간담을 갖고 자연유산을 비롯해 양 지역의 공통점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아오모리현 일행은 이날 한라일보사를 방문, 강만생 사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교류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지원 방안들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진

이어 이들은 제주관광공사를 방문해 관광 교류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방문단은 10일 세계자연유산센터를 방문했고 이어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개막된 2018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현장을 찾아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호리 요시아키 관광전략국 차장은 "제주도-아오모리현의 교류차 제주를 방문했고 올해 6번째 방문"이라며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는 제주도민에게 감사하고 지역주민과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제주 해안을 달리는 것 자체가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제주도와 아오모리현은 세계자연유산 보유지라는 공통점이 계기가 돼 지난 2007년부터 교류의 인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제주도·아오모리 간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고, 지난해 8월에는 제주도의회·아오모리현 의회 우호교류협정 체결 등의 성과를 이뤄 행정과 의정이 함께 협력하며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와 공동발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일본 아오모리현은 지난 1993년 '시라카미 산지(너도밤나무 숲)'가 일본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일본 최대의 사과 및 마늘 생산지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네부타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대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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