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시장 바람났나… 이번엔 해짓골 아트페어

제주 미술시장 바람났나… 이번엔 해짓골 아트페어
제주예총 등 주최 내달 15~22일 칠성로 일대
도내 전업작가 8명 초대 미술시장 가능성 모색
  • 입력 : 2018. 11.12(월) 18:2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칠성로 해짓골 일대에 그림 향기가 퍼진다. 12월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해짓골 제주아트페어'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제주예총과 플랫폼K 등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옛 코리아극장 인근 해짓골 일대에 흩어진 카페, 호텔, 칠성로 상점가, 북수구광장 컨테이너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째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탐라문화제를 열어온 제주예총이 원도심에 예술의 온기를 불어넣고 제주지역 전업 작가들을 초대해 이들의 창작 활동 기반을 다지기 위해 뜻이 맞는 업체들과 공동 기획한 행사다.

현재 예정된 참여 작가는 8명이다. 소품 위주로 전시·판매하고 원하는 곳에는 작품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제주 미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예총 부재호 회장은 "해짓골을 중심으로 제주시 원도심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상권 활성화와 젊은 전업 작가들의 활로를 모색하며 제주 미술시장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해짓골 제주아트페어가 생겨나며 제주에 또 하나의 아트페어가 더해졌다. 제주에서 열리는 아트페어는 10월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샛물골 숙박업소에서 치러진 제5회 제주아트페어, 제주시 이도1동 주최로 지난 9일 개막해 15일까지 계속되는 제4회 제주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마련되는 세번째 아트제주 등이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78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