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류 자동선별기 보급 효과

제주도, 어류 자동선별기 보급 효과
신속·정확 선별로 어가 소득증대 기여
  • 입력 : 2018. 11.12(월) 15:48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업인들이 고생해서 잡아온 물고기들을 신선하게 위판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수산물 위판장에 어류 자동선별기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와 올해 도내 각 수협에 어류 자동선별기 14대(13억3100만원)를 지원하고 참조기와 옥돔 등의 어류선별에 활용하고 있다. 자동선별기를 활용해 어류를 선별하면 수작업으로 선별할 때보다 선별 속도가 2~3배 빨라지고 완전 규격 상품으로 선별할 수 있어 어업인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자동선별기 보급으로 수협에서 선별하는 고용인력 감소 등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지만 선별시간 단축에 따른 위판 대기시간 감소, 출어일수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해 오히려 상시고용 인력이 늘고 있다"며 "어업인들도 어류를 신속·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의 신선도가 좋아 예년보다 높은 위판단가를 받을 수 있어 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51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