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 중학생들이 풀어내는 성장·공감이야기

서귀포시지역 중학생들이 풀어내는 성장·공감이야기
13일 서귀포 엠스테이호텔서 '성·공 동아리 토크콘서트'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제주대 사범대학과 함께
관내 15개 모든 중학교에 '성·공 동아리' 운영 눈길
  • 입력 : 2018. 11.12(월) 15: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서귀중앙여중의 '성공 동아리'인 '또래상담 성공'의 친구를 위한 인형만들기 활동.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이 관내 15개 모든 중학교에 '성·공(성장·공감) 동아리'를 구성·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성·공 동아리'는 2016년부터 '친구마음 善물들이기'를 생활지도 목표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예술 동아리 활동을 펼쳐온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올해부터 학교별로 꿈과 용기를 키우는 데 응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꾸린 동아리다.

 시교육지원청은 동아리 활동의 체계·실질적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굿네이버스 제주지부 및 제주대학교 사범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굿네이버스는 프로그램 개발과 그에 따른 멘토교육 및 총체적 관리를, 대학은 예비교사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교육봉사활동, 시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이 학교에 안착·활성화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1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성·공 동아리'는 10명 이내의 학생, 지도교사 1명, 멘토 역할을 하는 사범대학생 1명으로 구성됐으며 동아리별로 학교폭력 예방, 자존감 회복, 교우관계 회복 등의 주제를 설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각 동아리는 대학생 멘토링, 학교벽화 그리기, 학교 화단가꾸기 등 학교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아를 재인식하고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다"며 "아울러 배려심을 함양하면서 진정한 소통의 방법과 의미를 함양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교육지원청은 학교별 동아리 활동사례 발표 및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13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 엠스테이호텔에서 '어울림으로 하나가 되다'는 주제로 '성·공 동아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0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