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개인 제주지방 기온 뚝 '쌀쌀'

비 개인 제주지방 기온 뚝 '쌀쌀'
12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 14℃..14일까지 계속
  • 입력 : 2018. 11.12(월) 09:20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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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비가 내린 제주지방에 차가운 공기가 다가오면서 낮 최고기온이 전주보다 떨어져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제주지방에는 11일 저녁부터 10㎜ 안팎의 비가 내렸다.

12일 오전 8시30분 현재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4.6, 외도 7.5, 선흘 8.0, 유수암 10.5, 서귀포 9.0, 신례 16.0, 태풍센터 20.0, 고산 9.3, 금악 7.0, 대정 6.5, 한림 9.0, 성산 12.6, 표선 15.5, 송당 9.0, 성판악 19.0, 윗세오름 12.0, 삼각봉 14.0㎜를 기록중이다.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내리는 이 비는 구름대가 빠르게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12일에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10~12℃, 최고 17~19℃)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여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지역은 12일 낮 최고기온 14℃ 안팎, 13일부터도 낮 최고기온이 15℃선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역은 그나마 낮 최고기온이 16℃ 정도는 유지될 전망이다.

제주기상청은 13일부터는 한라산 정상부근에 새벽에서 아침 사이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해역이 있고, 북풍이 차차 강하게 불면서 해상의 물결이 13일까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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