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마라톤] '오감만족' 달림이들의 축제

[감귤마라톤] '오감만족' 달림이들의 축제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20여개 체험부스 마련
다양한 시식 코너부터 사진촬영·풍선아트 등 호응
  • 입력 : 2018. 11.11(일) 16:4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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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제주감귤국제마라톤 드립커피 코너에 길게 줄을 선 참가자들. 강희만기자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의 장'이 됐다. 달림이들과 가족 등 대회 참가자들은 행사장에 가득 차려진 다양한 체험 부스를 오가며 함께 축제를 즐겼다.

 11일 조천운동장 한편에는 20여개의 다양한 시식·체험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을 맞았다.

 달림이들의 안전한 레이스를 돕기 위해 마련한 스포츠테이핑센터와 참살이적십자봉사회의 '무료 스포츠 테이핑' 부스에는 출발 전 뛸 준비에 나선 이들로 북적였고, 건강을 위한 심혈관 및 고혈압·당뇨병 체크, 스포츠마사지, 건강체험터 코너에도 발길이 머물렀다.

 특히, 이른 아침 공복과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든 몸을 따뜻하게 풀어준 시식코너에는 각 부스마다 긴 줄 행렬이 이어졌다. 제주시 산림조합이 준비한 표고버섯 죽부터 어피니티의 드립커피, 제주포크사업단의 소시지, 제주맥주(제스피), 레드비트 닭강정, 치즈&우유, 어묵, 쑥개떡 등을 무료로 맛보는 맛있는 체험이 달림이들을 사로잡았다.

 두 자녀와 함께 대회에 참가한 40대 여성은 "10km를 뛰는데 공복이라 좀 걱정됐는데, 간단히 죽을 먹고 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신혜원(32·서울)씨는 "제주에서 열리는 마라톤은 처음 참가하는데 부대행사가 풍성해서 즐겁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체험 코너는 단연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풍선아트와 화분, 나비날개, 뱃지 만들기, 무료촬영 및 즉석 인화 외에 재밋섬이 마련한 '타투 스티커'체험코너에는 감귤마라톤대회에 맞춘 '감귤 스티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한국화원협회 제주지회는 포토존 재능기부와 함께 '1 Table 1 Flower(일상 속 꽃 문화 정착을 위해 테이블 1개에 1개의 꽃을 놓는 활동)'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꽃과 화병을 선물하며 행사장을 향긋한 꽃향기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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