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첫 시도 시민정책제안 화두도 '쓰레기 감량'

서귀포시, 첫 시도 시민정책제안 화두도 '쓰레기 감량'
시민·공무원 함께 '2018 정책제안 공모 한마당' 성황
시민 최우수상 현봉식씨의 '쓰레기 처리 감량화 방안'
  • 입력 : 2018. 11.11(일) 16:32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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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올해 처음 마련한 '2018 서귀포시 정책제안 공모 한마당'의 핵심 화두는 '쓰레기 줄이기'로 모아졌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정책, 고찌 만들어보게 마씸'을 부제로 서귀포시 정책제안 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제안을 공모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정책자문 역할을 하는 포럼·협의체의 활동내용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도됐다.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모한 시민 정책제안 아이디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6건의 시민 정책제안 아이디어 발표대회 심사는 사전 선착순으로 공개 모집한 청중평가단 50명의 리모콘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또 서귀포시 각 부서에서 운영하는 5개 정책자문단(포럼·협의체 등) 우수 활동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그 결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은 현봉식(서귀포시 동홍동)씨가 제안한 '쓰레기 처리 감량화 방안'이, 정책자문단 활동 부문에서는 생활환경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쓰시본)가 제안·추진한 활동이 뽑혔다. 특히 현봉식씨는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을 서귀포시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이 날 우수시책 홍보부스와 체험부스 운영, 미니영화관 상영, VR 치매가상체험, 혈압·혈당 체크, 심폐소생술 교육·체험,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홍조밴드의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기획한 정책제안 공모 한마당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성황리에 열렸다"며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시민이 중심인 서귀포시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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