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소비컨텐츠 업그레이드 시켜라"

"제주관광 소비컨텐츠 업그레이드 시켜라"
제주관광학회 추계학술대회 '제주방문객 소비행태 변화와 전망'
품질 다양성 장소 등 매우 빈약..사용후까지 정책범위 확대 주문
  • 입력 : 2018. 11.09(금) 15:09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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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의 소비 지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소비컨텐츠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의견이 제시됐다.

(사)제주관광학회(회장 신왕근)는 8일 제주시내 아스타호텔에서 '제주방문객의 소비행태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상훈 제주대 교수는 '제주방문관광객의 소비행태 변화와 전망'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제주관광 소비의 트렌드로 ▷방문매력은 높지만 소비컨텐츠 빈약 ▷20~30대 동태적 관광, 중년층의 가족관광, 실버계층의 정적 휴양관광 ▷고품격 테마형 개성형 관광소비 증가 ▷내국인 펜션, 외국인 호텔 숙박 선호 ▷외국인 자연관광 , 내국인 휴양 식도락 트레킹 목적 방문 증가 ▷ 외국인 대중교통, 내국인 렌터가 이용 ▷내국인 간식류, 외국인 화장품 쇼핑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훈 교수 "디지털 원주민 관광시대 대배"

오 교수는 "하지만 제주관광은 소비측면에서 소비지출을 늘릴 수 있는 품질 다양성 장소 등의 컨텐츠가 매우 빈약하다"고 지적하고 "소비컨텐츠 업그레이드와 함께 사용 후 처리 단계까지 정책범위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교수는 또 "사사로운 경험에 의존하지 말고 항상 장기적으로 다음 단계에 대비하고 1980년 이후 디지털키즈들인 디지털 원주민의 관광시대를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훈 파라도스유럽대표는 '여행소비자 구매패턴 변화에 따른 제주관광 대응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제주자치도와 공공기관이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제주를 찾는 단체관광객이나 개별관광객의 NEED에 맞는 맞춤형 정보제공과 안내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영남 미로공원 대표 "게임 활용한 주제공원 활성화 제안"

김영남 김녕미로공원 대표이사는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주제공원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게임의 주요 요소를 주제공원에 접목시켜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하면 주제공원 활성 방안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큰 시설적 투자 없이도 관광체험을 풍부하게 하고 긍정적 심리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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