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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쓰레기라 불리는 영업기계가 아니다"
8일 P공부방 제주지점 갑질 피해 증언대회
매출강요·폭언·홍보활동 과다 등 피해 주장
홍희선 기자 hshong@ihalla.com
입력 : 2018. 11.08. 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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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P공부방 제주지점에서 갑질피해를 입었다는 피해당사자 4명이 증언에 나섰다.홍희선기자

P공부방 제주지점 교사들이 본사의 매출강요, 폭언, 과도한 홍보활동 등을 당했다며 이를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P공부방 정상화를 위한 교사모임(준)와 민주노총제주본부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P공부방과 위탁계약을 해지한 갑질 피해 당사자들의 증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증언한 4명의 당사자들은 적게는 6개월부터 많게는 4년 동안 근무했다가 퇴사한 P공부방 지도교사들이다.

 이들은 증언대회를 통해 P공부방 제주지점이 개인사업자인 지도교사에게 상품강매, 위탁계약서 상에 명시되지 않은 홍보행위, 퇴사한 지도교사나 그만둔 학생들을 쓰레기라고 지칭하는 폭언 등의 행위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한 증언자는 "제주지점에서 운영에 필요하다며 300만원 상당의 전집 구매를 강요 당해 울며 겨자먹기로 구입한 적도 있다"며 "이후에도 끊임없이 매출목표를 제시해 학생을 가르치는 지도교사인지 영업사원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하소연 했다.

 또 다른 증언자는 "연말이 되면 회원의 교재비 6개월~1년분을 선납하도록 하는 연도마감이라는 홍보활동이 지도교사마다 할당되는데 연차에 따라 최소 300만원에서 3000만원 하는 분도 봤다"며 "지인들에게 빌리고 대출을 받아봐도 연도마감을 메울 방법이 없었는데 제주지점에서는 마감이 될 때까지 아침조회 때마다 윽박지르고 소리지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증언자는 또 "아침조회 마다 지점에서 퇴사자들이나 학습지를 그만 둔 회원들을 '쓰레기'라고 지칭하고 험담을 늘어놓는데 다른 당사자들을 만나고 나서야 과장되고 부풀려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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