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숨진 여아 엄마 추정 시신 발견

제주서 숨진 여아 엄마 추정 시신 발견
옷차림 신체특징 비슷… 해경 신원확인 중
  • 입력 : 2018. 11.07(수) 19:46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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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실종된 어머니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6시39분쯤 제주항 7부두 방파제 테트라포트에서 여성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낚시객에 의해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후 7시5분쯤 시신을 인양한 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당 변사체는 긴머리에 상의는 남색 꽃무늬 자켓, 하의는 검정색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 4일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에서 발견된 A(3·여)양의 어머니 장모(33)씨와 비슷한 옷차림이다.

장씨는 지난 2일 새벽 A양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바다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해경은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전개해왔다. A양은 지난 4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해안에서 숨진 채 낚시객에 의해 발견됐다.

 현재 해경은 변사체의 지문과 유류품 등을 토대로 신원확인 작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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