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빛 아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제주오페라연구소 공연
오능희· 골라미·김훈 등
  • 입력 : 2018. 11.07(수) 18:58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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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악인들이 빚어내는 '토스카'는 어떤 빛깔일까. 제주오페라연구소가 이달 11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가 남긴 오페라 걸작 '토스카'를 올린다.

'토스카'는 당대 최고의 가수 토스카와 그의 연인이자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로마를 지배하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가 펼치는 낭만적이고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토스카가 부르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카바라도시가 연인을 그리워하며 노래하는 '별은 빛나건만' 같은 유명 아리아가 담겨있다.

제주 무대에서는 소프라노 오능희가 토스카 역으로 나온다. 카바라도시는 스페인 등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테너 게르만 골라미(German Gholami), 스카르피아는 바리톤 김훈이 맡는다. 이들과 바리톤 정호진(안젤로티), 베이스 최규현(성당지기), 테너 윤상민(스폴레타), 베이스 오준희(샤로네·로베르티), 테너 이승효(간수), 한라초 김도현 어린이(목동)가 호흡을 맞춘다. 연출은 허복영씨, 연주는 허대식 제주대교수가 지휘하는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담당한다.

제주오페라연구소는 지역적 한계를 딛고 오페라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 '나비부인', 2017년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이어 3년 연속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주메세나협회 주최로 제주도, 한국마사회 제주 렛츠런, 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다.

입장료 2만원. 예매는 인터파크를 이용하면 된다. 국가유공자와 4·3 유족은 50%, 단체 20인 이상은 30% 할인혜택이 있다. 문의 010-2309-6255, 010-2048-6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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