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완전 비핵화 의지 세계에 알린다

한반도 완전 비핵화 의지 세계에 알린다
문 대통령, 13~18일 아세안·아펙 정상회의 참석
  • 입력 : 2018. 11.07(수) 18:4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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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부터 1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제20차 한-ASEAN 정상회의, 제21차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제13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우리 정부의 핵심 전략 과제의 하나인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 앞으로의 실질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상의 전략포럼인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노력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사이버안보, 보건, 재난 등 비전통 안보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금년도 APEC 정상회의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라은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대비하는 큰 틀로서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국제사회에 제시하는 등 역내 지역 전체의 발전 방향 논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다자 정상회의 기간 중 러시아, 호주 등과 양자회담을 가지고, 양국 간 실질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및 국제문제 마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 예정인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면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주도적인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지지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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