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제주 농작물 생산 변화 살펴보니…

최근 10년간 제주 농작물 생산 변화 살펴보니…
식량작물 재배면적 줄고, 채소·과수는 늘어

  • 입력 : 2018. 11.07(수) 09:5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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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새 제주지역의 농작물 생산에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채소와 과수 재배면적은 소폭 증가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제주도 농작물 생산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제주 지역의 논 면적은 2008년 84ha에서 2017년 67ha로 79.8% 감소했다. 제주 논 면적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08%에서 0.002%로 0.006%p 감소했다.

밭면적은 5만6609㏊에서 6만1071㏊로 4462㏊(7.9%) 증가했다. 전국에서 제주지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에서 8.1%로 0.1%p 증가했다.

제주 지역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1만4285ha에서 1만1614ha로 2671ha(18.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제주지역 면적은 전국(91만9593ha)의 1.26%였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3만7863t서 2만4628t으로 1만3235t(35.0%) 감소했다. 생산량은 전국(446만5983t)의 0.55%를 차지했다.

제주 벼 재배면적은 945ha에서 113ha로 832ha(88.0%) 감소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1%였다. 쌀생산량은 2708t에서 306t으로 2402t(88.7%) 감소했다.

보리 재배면적은 2702ha에서 2154ha로 548ha(20.3%) 감소한 가운데 전국(2만9096ha))의 7.4%였다. 보리생산량은 1만2521t에서 7714t으로 4807t(38.4%) 감소했다.

봄감자 재배면적은 902ha에서 612ha로 290ha(32.2%) 감소했으며, 전국(612ha)의 3.4%를 차지했다. 봄감자 생산량은 2만1526t에서 1만3818t으로 7708t(35.8%) 감소했다.

콩 재배면적은 6287ha에서 3529ha로 2758ha(43.9%) 감소한 가운데 전국(4만5556ha)의 7.7%였다. 콩 생산량은 1만1541t에서 6759t으로 4782t(41.4%) 감소했다.

제주 지역 채소 재배면적은 1만9305ha에서 1만9986ha로 681ha(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20만8308ha)의 9.6%)를 차지하고 있었다. 채소 생산량은 66만5319t에서 63만1918t으로 3만3401t(5.0%) 감소했다.

이 중 마늘 재배면적은 3725ha에서 2230ha로 1495ha(40.1%) 감소했다. 전국 재배면적 2만4864ha의 9.0%였다. 마늘 생산량은 6만2764t에서 3만2230t으로 3만534t(48.6%) 감소했다. 생산량은 전국(30만3578t)의 10.6%를 차지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792ha에서 1116ha로 324ha(40.9%) 증가한 가운데 전국 재배면적(1만9538ha)의 5.7%였다. 양파 생산량은 4만8794t에서 7만7476t으로 2만8682t(58.8%) 증가했다. 생산량은 전국(114만4493t)의 6.8%를 차지하고 있었다.

당근 재배면적은 1515ha에서 944ha로 571ha(37.7%) 감소했다. 전국(2207ha)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8%였다. 당근 생산량은 6만8145t에서 3만3668t으로 3만4477t(50.6%) 감소했다. 전국(7만4027t)의 45.5%였다.

배추 재배면적은 560ha에서 460ha로 100ha(17.9%) 감소한 가운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였다. 배추 생산량은 4만2777t에서 2만9598t으로 1만3179t(30.8%) 감소했다.

제주 지역 과수 재배면적은 2만2183ha에서 2만2540ha로 357ha(1.6%)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재배면적(16만6957ha)의 13.5%를 차지하고 있었다.

과실 생산량은 64만2854t에서 61만5297t으로 2만7557t(4.3%) 감소한 가운데 전국(235만7867ha)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재배면적에 높은 26.1%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재배면적은 2만1201ha에서 2만1486ha로 285ha(1.3%) 증가했다. 전국의 99.53%였다. 감귤 생산량은 63만6030t에서 59만5660t으로 4만370t(6.3%) 감소했다.  이 기간 감귤재배면적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99.95%에서 2017년 99.53%로 0.40%p 줄었으며, 생산량 역시 2016년 99.99%에서 99.73%로 0.26%p 낮아졌다. 제주를 제외한 남해안 일부지역에서의 재배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참깨, 들깨, 땅콩, 유채 등 특용작물과 감초, 강황, 당귀 등 약용작물 재배면적은 2567ha에서 1342ha로 1225ha(47.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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