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도심서 첫 애니메이션 축제

서귀포 도심서 첫 애니메이션 축제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 10~11일 아시아CGI센터
주호민 작가 '상상은 어떻게 만화가 되는가' 강연도
  • 입력 : 2018. 11.06(화) 17:4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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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서 애니메이션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첫 제주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이다.

이달 10~11일 서귀포 도심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일대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제주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문화콘텐츠 산업을 부흥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관 이후 주민과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를 활용해 제주문화산업의 가능성도 모색해본다.

이번 행사는 크게 4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제주지역 애니메이션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체험했섬', 애니메이션 코스프레쇼와 저글링 버블 등 캐릭터서커스를 즐기는 '즐겨봤섬', 한국 만화영화의 역사를 한눈에 보는 연대기 전시'관람했섬',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 작가를 초청한 '만남봤섬'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20여명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모델을 만날 수 있다. 위놉스의 '비밀의 바람 숲' VR체험, 아트피큐의 꼬마해녀 몽니 AR체험, 그리메의 캐릭터 열쇠고리 만들기, 피앤아이컴퍼니의 캐릭터 만들기, 로봇스퀘어의 로봇체험도 준비됐다. 코미디 서커스, 풍선퍼포먼스, 버블쇼, 안산거리극축제 대상을 수상한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도 선보인다. 주호민 작가는 '상상은 어떻게 만화가 되는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올해 첫 제주 애니아일랜드 페스티벌을 계기로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센터를 중심으로 서귀포시를 애니메이션 문화특구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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