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설공사 하자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초 시설공사 하자관리시스템 구축
조달청, 원인·조치방법 등 DB 나라장터에 공개
  • 입력 : 2018. 11.06(화) 12:53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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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공사 관리한 시설물의 점검 결과를 공종별·유형별로 분석한 하자사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시설공사 하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6일 나라장터에 공개했다.

 준공 시설물에서 하자가 발생되면, 조달청 나라장터의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하자 내용을 확인하고 조치 방법을 검색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시설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하자를 원인, 조치방법, 설계 및 시공 시 방지대책으로 구분해 58개 공종 약 250개 사례에 대한 하자 데이터베이스를 마련해 공개했다.

 우선 하자 발생시 시스템에 접속, 하자내용별 조치 요령을 숙지해 쉽게 하자처리를 할 수 있고, 설계 또는 시공 시 사전에 하자 방지대책에 반영할 수 있다. 또 현장의 하자 처리 내용도 시스템에 추가로 등록할 수 있어 민·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국정과제인 '열린 혁신 정부, 서비스하는 행정'을 구현했다고 조달청은 강조했다.

 2017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연간 약 4700억원이 건설공사 하자처리 비용으로 투입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시설공사 하자관리 시스템은 부재한 실정이었다. 이에 조달청은 국가기관 최초로 하자 종류를 코드화, 데이터베이스화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연간 약 330억 원의 예산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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