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기간 제주기점 국제선 80%는 중국노선

동계기간 제주기점 국제선 80%는 중국노선
전년대비 5개 노선·62편 증가 중국 편중 심화
  • 입력 : 2018. 11.05(월) 17:14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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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동계 기간 제주와 외국을 잇는 국제선 항공기의 대다수가 중국 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동계 기간(10월 28~내년 3월 30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5개국 20개 노선, 평균 292편(출·도착)의 정기편 국제선 항공기가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와 외국을 잇는 20개 정기편 국제노선 가운데 제주-중국 노선은 15개다. 이 기간 제주-중국 노선에선 평균 228편이 운항한다.

 올해 동계 기간 운영되는 제주-중국노선은 지난해(10개 노선· 166편)와 비교할 때 노선 수로는 5개, 운항 편수로는 62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노선을 제외하면 올해 동계기간 운영되는 제주기점 국제노선은 국가별로 일본 2개(34편)과 태국 1개(14편), 말레이시아 1개(8편), 대만 1개(16편)이다.

 올해 동계 기간 제주-중국 노선이 늘어난 이유로는 최근 제주 방문 중국인 시장이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로 항공사들이 그동안 운휴했던 제주-중국 항공편의 운항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중국 노선이 활기를 띄는 것은 고무적이나 제주기점 국제선의 중국 편중 현상이 더 심화됐다는 점은 관광시장 다변화를 외치는 제주가 풀어야 할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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