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지역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문화체험을 선사하는 구좌문화예술한마당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구좌체육관 운동장에서 마련된다.

구좌읍(읍장 부준배)이 마련한 이번 한마당 행사에는 구좌난타동아리를 비롯 나빌레라무용단, 아름다운민속무용단, 자청비, 구좌합창단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12개 문화동아리가 출연한다. 또한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등 19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대중가수 초청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화동아리 공연과 다문화 음식·놀이 체험, 삼춘마을 달력·기념사진 이벤트, 지역특산품 시식·홍보, 와들랑 라디오방송 체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아나바다 장터 등 25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탐라문화제 가장퍼레드 최고상인 탐라상을 수상한 구좌읍민속보존회의 '다랑쉬 오름의 기억, 설운 원정 다풀엉 갑서' 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방송인 이휘재 사회로 인기가수 임창정, 박상철, 김완선 등의 초청 공연이 펼쳐진다.

부준배 구좌읍장은 "바다와 오름이 품은 아름다운 구좌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한마당 행사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다채로운 문화체험, 공연 등을 보고 듣고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