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남원읍 '행복실버주택' 주거복지대상 우수상

[동네방네]남원읍 '행복실버주택' 주거복지대상 우수상
제주 최초로 읍에서 노인임대주택 지어 8가구에 임대
  • 입력 : 2018. 11.05(월) 11:30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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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읍장 고철환)이 지역의 무주택 어르신을 위해 운영중인 공공임대주택 '남원읍 행복실버주택'이 지난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 주거복지문화를 위해 실천하는 시민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가 후원했다.

 남원읍 태흥리에 위치한 행복실버주택은 도내 읍면동 단위로는 처음으로 선보인 노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2016년 제주도 읍면동 정책페스티벌에서 수상하면서 받은 상사업비와 자체 사업비를 보태 총 9억5000만원을 투입해 신축됐다. 준공된 주택에 올해 2월부터 지역의 무주택 어르신(65~80세) 8가구가 입주해 각각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임대료도 시중보다 저렴해 반응이 좋다.

 또 주택 앞 유휴공간에는 남원읍노인회와 함께 텃밭을 조성해 채소를 가꿔먹고, 일부는 판매도 하고 있다.

 고철환 읍장은 "지역의 무주택 어르신들을 위한 '남원읍 행복실버주택'은 주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현재 입주중인 8가구의 어르신들이 소규모 공동체를 이뤄 이웃사촌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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