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대정향교 문화관광 자원 활용

서귀포 대정향교 문화관광 자원 활용
'모슴놩길' 답사 등 지역 문화유산 체험 기회
  • 입력 : 2018. 11.05(월) 10: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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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향교 유교문화활성화 사업 참가자들이 대정향교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은 대정향교(전교 이자신)가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정항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성균관이 주최하는 2018년도 유교문화활성화 사업으로 지난 3~4일 4회차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기간에는 '보멍! 배우멍! 놀멍!(보면서, 배우면서, 놀면서)'이란 이름 아래 '모슴놩 길(마음을 내려 놓고 걷는 사색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대정향교 인근 추사유배지를 비롯 백조일손묘, 대정현 역사자료전시관, 삼성혈, 제주목관아, 연북정 등을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제주 지역 곳곳에 있는 유교문화 자원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지역 귀농귀촌인들이 주로 참여했다. 제주귀농귀촌협의회 조찬모 회장은 "미처 몰랐던 제주도의 새로운 문화를 알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정향교 이자신 전교는 "제주 지역 유교 문화의 가치를 돌아보고 대정향교를 통해 향교의 현대적 기능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행사는 이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5회차 행사로 2018년도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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