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성왕과 제주어가 한글서예로 만났을때

세종성왕과 제주어가 한글서예로 만났을때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한글서예묵연회 전시
  • 입력 : 2018. 11.02(금) 10:2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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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자작시를 한글서예로 옮긴 현병찬의 '바당곳디 메역귀'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세종성왕과 제주어의 만남전'이 이달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지난 6월 서울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전시관 행사에 이은 2차 전시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회장 최홍식)와 한글서예묵연회(회장 양춘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제주어 글귀를 한글서예로 옮긴 작품이 나온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 음가를 간직하고 있는 제주어 아래아(하늘아)를 재조명하는 고재환 전 제주교대 교수의 강연도 마련된다.

양춘희 한글서예묵연회장은 "최근 서울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전문의 팀이 MRI 영상 촬영으로 연령대별 제주어 발성을 녹음한 것을 들었더니 70대의 발성이 제주어 발성에 가장 가깝고 20대 발성은 현대어 발성에 가까웠다"며 "이번 전시가 제주어 전승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개막 행사는 7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의 010-9838-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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