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가격 호조세를 지켜라"

"감귤가격 호조세를 지켜라"
서귀포시, 대도시 감귤도매시장에서 민관 합동 특별점검
10월말까지 평균경락가 10㎏에 1만7199원…작년보다 9% ↑
  • 입력 : 2018. 11.02(금) 10:1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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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감귤 부패과와 저급품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가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20일까지 대도시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민·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는 출하 막바지인 극조생감귤의 부패과 발생이 많은 시기에 이뤄지는 것으로 상인단체 임직원, 민간인 단속요원, 공무원으로 3개반 15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첫 특별점검(10월 30~31일)에서는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부패과와 저급품 출하 선과장 5건을 적발했다.

 점검반은 올해 부패방지제 살포 효과 등으로 전년보다 부패과가 감소하는 등 품질이 양호한 편이지만 몇몇 선과장에서 품질이 좋지 않은 감귤을 출하해 전체 감귤가격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해나갈 계획이다.

 10월 31일 기준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경락가격은 10㎏ 기준 1만7199원으로 2017년산 1만5756원, 2016년산 1만3600원에 견줘 각각 9.2%, 26.5%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귤가격은 출하조절만 잘되면 호조세가 전망된다"며 "앞으로 대도시 소비지를 중심으로 부패과 및 저급품 감귤 출하 선과장을 모니터링해 상습 적발 선과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향후 각종 행정지원에서도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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