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1월 첫 주말 일교차 큰 맑은 날씨

제주지방 11월 첫 주말 일교차 큰 맑은 날씨
  • 입력 : 2018. 11.02(금) 09:57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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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주말 제주지방은 일교차가 크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부터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휴일인 4일까지 가끔 구름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기온 10~13℃, 낮 최고기온 18~21℃)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9.6℃, 서귀포 10℃, 성산 9.5℃, 고산 10.7℃, 대정 7.1℃를 보였다.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4~5℃까지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산천단은 3.6℃까지 떨어졌고 선흘도 3.5℃를 보였다. 색달 4.8℃, 표선 8.1℃, 금악 4.9℃를 기록했고 한라산은 진달래밭이 영하 2.5℃, 어리목 영하1.2℃를 보였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있는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방은 다음주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적으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2℃ 안팎, 낮 최고기온은 6일과 7일 20℃ 안팎까지 오르고 주말에는 다시 1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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