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밤샘 수색에도.. 갈치잡이 어선 아직 못 찾아

해경 밤샘 수색에도.. 갈치잡이 어선 아직 못 찾아
서귀포해경 항공기 2대·조명탄 사용 등 밤샘 수색
  • 입력 : 2018. 11.02(금) 09:45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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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조윤만)는 지난 1일 조업 중 연락이 끊긴 서귀포선적 갈치잡이 어선 A호를 찾기 위해 밤샘 수색작업을 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밤부터 항공기 2대(해경 1·공군 1), 해경함정 5척, 해군함정 4척, 관공선 1척을 동원하고 조명탄 100여발을 투하해 연락 두절된 선박을 찾기 위해 수색에 박차를 가했지만 안타깝게도 찾지 못했다.

이에 해경은 이틀째인 2일 수색구역을 확대하고 항공기 2대, 해경함정 7척, 연안구조정 1척, 관공선 2척, 민간해양구조선 10척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지속해서 수색협조를 요청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연락 두절된 어선을 찾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장 김모(73)씨와 선원 이모(70)씨 등 2명이 승선하고 있는 A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쯤 출항해 다음 날인 1일 새벽 서귀포 남쪽 24㎞ 지점에서 조업하는 모습이 다른 어선을 통해 마지막으로 확인된 뒤 지금까지 연락 두절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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