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제주 마을속으로… 화북·애월·조천

이야기가 있는 제주 마을속으로… 화북·애월·조천
제주국제화센터 마을 탐방 프로그램 운영
  • 입력 : 2018. 11.02(금) 08:5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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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국제화센터(이사장 송정희)와 제주마을미디어협동조합이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마을탐방 프로그램 '모다정 마실 가게마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1월 둘째 주부터 5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외부와의 교류 중심지였던 화북, 애월, 조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분야별 전문가의 해설과 안내, 주민 인터뷰,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개별 활동을 통해 해당 마을의 역사, 신앙, 건축, 생업, 생활사, 마을의 문화유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팀(팀장 문봉순 제주섬문화연구소 연구실장)은 화북마을을 찾는다. 역사, 생활사, 건축탐방 과정에 홍기표 제주도문화재위원, 고광민 민속학자, 김석윤 건축가가 안내를 맡는다.

2팀(팀장 한진오 극작가)은 '돌에 새겨진 창조의 내력, 풍요와 신성은 바다로부터'라는 제목 아래 애월과 조천으로 향한다. 박정근 사진가가 현장을 기록하며 김순아 심방, 고승욱 미술가가 강사로 나선다.

3팀(팀장 조미영 여행작가)은 북촌, 조천, 신촌 마을을 탐방한다. 김경훈 시인, 김동현 문학평론가, 정상배 환경운동가가 각각 역사, 문화, 생태탐방을 이끈다.

4팀(팀장 오중석 사진가)은 애월 지역을 둘러본다. 마을의 대표적인 유적과 그에 얽힌 마을 이야기를 찾아가는 답사로 이현정 제주학연구소 연구원이 동행한다.

5팀(팀장 강은미 시인) 탐방지는 신촌 지역으로 '세대를 잇는 이야기유랑단'을 구성해 마을공동체의 역사와 문화 기억을 재생해본다. 양유정 책방지기가 공동 진행에 나서고 이기운, 나기철, 신만균씨가 강사로 함께한다.

주최 측은 탐방이 끝난 뒤 마을에서 수집·조사된 콘텐츠를 영상, 자료집, 사진전 등으로 묶을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11월 8일까지로 참가비는 무료. 교통편과 점심도 제공된다. 어린이는 부모를 동반해야 한다.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탐방 스토리를 영어콘텐츠로도 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 '누보(Nouveau)' 참고. 문의 064)727-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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