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끊긴 갈치잡이어선 대대적 수색

연락 끊긴 갈치잡이어선 대대적 수색
서귀포해경 항공기 3대 등 동원 서귀포 남쪽 해상 대상
선장 등 2명 승선.. 인근 조업 어선에도 수핵협조 요청
  • 입력 : 2018. 11.01(목) 18:17
  • 조흥준기자 ch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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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양경찰서는 조업 중 연락이 끊긴 서귀포선적 갈치잡이어선 A호를 찾기 위해 민·관·군이 합동으로 대대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선장 김모(73)씨와 선원 이모(70)씨 등 2명이 승선하고 있는 A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25분쯤 출항해 다음 날인 1일 새벽 서귀포 남쪽 24㎞ 지점에서 조업하는 모습이 다른 어선을 통해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경은 실종 선박의 마지막 위치가 확인된 서귀포 남쪽 약 24㎞ 해상에서 수색구역을 편성해 항공기 3대, 경비함정 6척, 고속단정 2척, 민간어선 6척, 관공선 2척 등을 동원하여 집중 수색 중이다.

현재 경비함정 등은 1일 오전 11시 30분쯤 A호의 물품으로 추정되는 아이스박스 4개를 발견했지만 아직 A호와 승선원 등은 찾지 못한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어선의 최종 조업위치를 항해했던 선박에 대해 해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이더기록과 항적을 확인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인근에 조업 중인 어선에도 수색협조를 요청하고 해군, 제주특별자치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종된 어선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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