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54명·유족 1335명 심사·의결

4·3희생자 54명·유족 1335명 심사·의결
  • 입력 : 2018. 11.01(목) 18:16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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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 31일 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4·3희생자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해 심사해 희생자 54명, 유족 1335명을 인정, 의결했다.

 그동안 4·3실무위원회는 지난 7월 2일부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희생자 57명, 유족 2834명에 대해 의결하고 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도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추가신고가 이루어지고 도외에서도 활발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국외 영사관 및 재외제주도민회, 재일민단, 재외제주도민회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 4·3희생자 유해발굴 경과보고 ▷ 4·3특별법 시행조례 개정 추진 ▷ 제주4·3평화공원 주차장 조성공사 추진현황에 대해서도 보고가 이루어졌다.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12월까지 2개월간 추가신고 접수 홍보 특별기간을 마련해 도, 행정시, 읍면동, 재외제주도민회, 미국과 일본 공관 등과 유기적 네트워크를 구성, 적극 홍보해 나가겠으며,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4·3희생자 및 유족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행정시·읍면동에서 사실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4·3실무위원회를 매월 개최, 심사후 즉시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해 조속한 시일내에 희생자 및 유족 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6차 추가접수 신고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1년간이며, 10월 31 현재 희생자 231명, 유족 1만4187명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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