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유상증자 성공 우량기업으로 거듭난다

롯데관광개발 유상증자 성공 우량기업으로 거듭난다
자본총액 2847억원으로 증가..부채비율 78%수준 하락
마카오 최대 호텔 총지배인 영입..그랜드하얏트제주 개관 준비
  • 입력 : 2018. 10.31(수) 18:21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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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를 추진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유상증자 성공으로 우량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일 2천158억원 유상증자 성공으로 자본 총액이 반기결산 기준 689억원에서 2847억원으로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은 323.41%에서 78.27%로 감소했다.

지난 2017년 8월 발행한 전환사채 400억중 아직 미전환 상태로 남아있는 375억이 자본으로 전환될 경우 부채비율은 57.52%로 감소하게 되어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1차 및 2차 중도금과 인테리어 공사비, 운영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16년 5월부터 제주도 노형동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완공이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11월 1일 추가상장되며, 이로써 이번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유상증자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200% 이내면 우량기업으로 본다. 부동산개발사업의 자금조달에 이어 재무건전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우량기업으로 거듭난 롯데관광개발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이와함께 롯데관광개발은 마카오 대표 복합리조트 시티오브드림의 호텔 총지배인 폴 콱을 영입해 '그랜드 하얏트제주' 개관을 준비중이다.

마카오를 대표하는 City of Dreams 복합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를 오픈부터 최고 호텔 등극에 이르기까지 10년간 총지배인을 역임한 폴 콱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 지배인으로 지난 7월 부임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그랜드 하얏트 마카오,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 등 하얏트그룹 내에서도 랜드마크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스타 호텔리어로, 38년 경력중 25년을 하얏트에서 근무한 바 있다.

한편 제주관광협회는 10월 말 기준으로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12만8천517명으로 작년 10월 대비 98.7% 증가했다고 발표, 외국인 관광객이 점차 예전 수준을 회복해 감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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