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등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가 하루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어 음식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분리배출 방법,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억제 등에 대해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를 사용하고자 할때에는 신청하여 사용할 수 있다. 1회에 한하여 보급하고 있어 용기가 노후되어 파손 시에는 직접 구입해서 신고 후 사용해야 한다 이때 수거용기가 플라스틱 재질인 만큼 사용하는 사람의 관리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수명이 1년에서 2년정도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요즘에 음식물 전용수거용기 배출실태를 보면 일부 음식점에서 용기안에 소, 돼지, 닭 등의 뼈다귀와 털, 냉동된 어패류 등을 넣어서 버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는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서 버리거나 냉동된 어패류는 전문처리 업체로 하여금 처리하여 한다.

음식물 전용수거용기의 잔존 음식물 찌꺼기 등을 방치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냄새로 인한 관광객들에게 미관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 특히 제주에서 방치된 음식물 용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무너뜨리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음식물 전용수거용기는 남의 것이 아닌 내 물건이기에 음식물이 수거된 후 용기를 깨끗이 씻고 잘 관리하면 수명도 늘리고, 주변도 깨끗해질 것이다.

나하나 쯤이야 식이 아닌 이제는 도민의식이 한단계 더 성숙된자세가 필요하고 중요하다. 음식물 분리배출은 필요가 아닌 꼭 해야만 하는 필수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강성환 제주시 생활환경과>